생일, 당하다. (얘들아 기쁘다)

정확한 날짜는 미공개 하나
최근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파이널판타지14에서
이루어진 이벤트 입니다
 
실물 선물은 고르기 힘들기 때문에
하찮은 게임 선물로 생일을 축하해주자던
친구들과의 이벤트에 그만
당하고 말았습니다만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선물
 
제법

마음에 든다!

 
새로 생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선물을 보내면서 편지를 쓰는 기능도 있어
친구들에게 생일 축하 편지도 받았으며
 
분명 하찮은 물건 선물해주기였으나
어쩐지 실용성(??) 있어진
선물들이 도착하였습니다.
 
왕자 의상, 스프리건 탈 것, 메가플레어 감정표현
 
파랑이가 선물해준 왕자 의상입니다
하마터면 공주가 될 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물받으며 건네준 멘트가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기깔났으나
인권을 위해 저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영세트를 잘못 등록해서 바지가 다른 바지지만
개인적으로 바지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음에 들라고 준 옷은 아닌 것 같으나...
 

원래의 색상은 파랑파랑하나 검푸른 색으로 톤 다운을 하니
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금색 왕관은 조금 엠페르트(포켓몬)를 생각나게 하여
(좋아합니다만)
건메탈 색으로 염색했습니다
바닐라(흑화버전) 가 된 기분이 듭니다
(이부분은 사과. 하겠습니다. 하지만 생일자의 기분이니 이해해주세요)
 
 
초록이가 준 스프리건 탈것입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함께 받았습니다
 
스라이팬 게시글을 읽으신 분은 아시겠으나
저는 꽤나 스프리건을 좋아합니다
그런 저에게 예고없이 다가온
스건이
(스프리건 줄임말 방금 지었습니다)
 

진정한 왕자라면 공익광고처럼 따봉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인증샷도 스프리건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중부 삼림에서 찍었습니다.
 

따봉을 다각도로 즐기십시오

겸사겸사 저의 스프리건 세트
(찬란한 프라이팬을 매고 있는)
달릴때 무거워죽겠다는 표정이 아주 사랑스러우니
꼭 하나 장만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양이가 준 메가 플레어 입니다
멋지게 날아올라
 

갓 잡은 넵토 드래곤 같습니다

 
음유시인적 비유로
허리가 활처럼 휘어 가슴에서 빔을 쏩니다
 

웃깁니다
 

그리고 사방을 터트립니다
 
저는 웃긴 선물은 어느정도 만족스럽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선물이었습니다 ^^
 

흡사 저의 재롱잔치와 같으나
아무튼 웃기니까 됐습니다
 
이번에도 행복한 생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음은 초록이구나.